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 아래 분홍빛 벚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양재천 벚꽃길에 나와 있는데요.
바닥에는 벚꽃잎들이 흩뿌려져 있어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치 분홍색 카펫 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시민들은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양재천 벚꽃길은 양재천과 도곡2동 카페거리 부근에 조성돼 있는데요.
마치 터널처럼 조성된 벚꽃길이 알려지면서 서울 도심의 벚꽃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의 벚꽃은 이번 주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는데요.
다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40mm, 그 밖의 지방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집니다.
서울 20도, 대전 19도, 부산 16도, 대구 18도로 예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은 올봄 들어 공기가 가장 깨끗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동풍에 단비가 자주 내리면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재천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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